에티오피아 아다마 공대 재료공학과 강의 및 교수 요원 초빙

포항공대 신소재공학과에서는 교육부와 포스코의 지원으로 2012년 5월부터 2016년 5월까지 총 4년간 약 20억원을 투입하여 에티오피아의 아다마 공대 (Adama Science and Technology University : ASTU) 에 재료공학과 신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에티오피아에는 약 30여개의 국립대학과 다수의 사립대학이 운영되고 있으나 재료공학과가 설치된 곳이 없어 본 학과의 설립과 운영을 통해 에티오피아에 재료공학을 소개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ASTU 재료공학과에는 3학년까지 약 180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에티오피아내 가장 우수한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교육 및 연구 환경이 열악하고 특히 전공 분야 관련의 우수한 교수진 확보가 매우 어려운 실정입니다. 특히 심화 전공 과정의 강의가 개설되기 시작하면서 금속, 세라믹, 고분자 및 반도체 재료에 관한 전문적 지식을 보유한 교수진의 확보가 매우 절실하여 국내 재료 관련 학회를 통해 활발한 교육 및 연구 경력을 보유하신 교수진을 초빙하고자 합니다.

강의는 1개월에 걸쳐 한 학기 분량의 강의를 진행하는 집중 강의도 가능하며 장기적으로 한 학기 이상 수년 정도 체류도 가능합니다. 이에 필요한 경비는 본 프로젝트 또는 NRF 등을 통한 파견 프로그램 등 국내 지원도 가능하며 현지 대학에서도 소정의 지원을 약속 받았습니다. 또한 이곳에서 서울대 전기과 교수를 역임한 이장규 총장과 포항공대 철강대학원장으로 10여 년간 봉직한 이해건 공대 학장등 다수의 한국인 교수께서 대학의 발전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포항공대 신소재공학과 허종 교수 (jheo@postech.ac.kr, 010-7737-3147, 054-279-2147) 에게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50여년 전 우리나라가 어려울 때 고통을 함께 나누었던 혈맹의 나라가 지금 우리의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도움을 부탁 드립니다.